첨단장비로 육안 점검 한계 보완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비롯한 165개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 시설물에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콘크리트 박락(균열을 따라 부분적으로 떨어지는 현상)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지난겨울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낮고 강설이 잦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우려가 크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교량 60곳, 고가차도 22곳, 터널 4곳, 지하차도 35곳 등 자동차 전용도로 시설물 총 165곳을 살폈다.
그 결과 노량대교, 반포지하차도 등 콘크리트 조각이 덩어리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등 긴급한 작업이 필요한 10개 지점에 즉시 조치를 완료했다. 또 예방적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도 보수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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